•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천안 자원봉사자, 취약계층 위한 마스크 제작 나서

등록 2020.03.17 10:10:4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지역 자원봉사자들이 취약계층을 위한 1만1000여 개의 수면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2020.03.17. (사진=천안시 제공) photo@newsis.com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지역 자원봉사자들이 취약계층을 위한 1만1000여 개의 수면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2020.03.17. (사진=천안시 제공) [email protected]

[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지역 자원봉사자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취약계층을 위한 1만1000여 개의 방역 마스크 제작에 나섰다.

17일 천안시에 따르면 자원봉사센터와 대한적십자봉사회 천안지구협의회 등 지역 내 자원봉사자들이 지난 16일부터 취약계층에 전달할 방역 마스크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이들이 제작하는 마스크는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로, 손으로 원단을 재단하고 재봉틀로 박음질해야 하는 등 1시간에 3개 이상 만들기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용석)는 100명이 넘는 마스크 제작 봉사자들을 모집 완료한 가운데 재봉틀이 있는 봉사자는 집에서, 없는 봉사자는 센터 교육실에서 각각 마스크 5500개 제작에 들어갔다.

대한적십자봉사회 천안지구협의회(회장 이은상) 회원들은 주간 50명, 야간 50명씩 참여해 5800여개의 마스크 제작에 나섰다.

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제작된 1만1300개의 마스크는 천안시 각 읍면동 내 취약계층에게 3월 중 전달될 예정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대면접촉이 두려워 소통이 단절된 시기에 직접 나눔을 위해 헌신하시는 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천안에서는 11일, 13일, 14일, 16일에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17일 오전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97명이다.

이 가운데 16일 오전 기준 15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