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강풍주의보…최대순간풍속 90㎞/h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선별진료소 의료진이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내일 예보된 강풍에 대비해 끈으로 고정하고 있다. 2020.03.18. [email protected]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북한을 지나는 차가운 저기압과 남동쪽의 따뜻한 고기압 사이에서 기압차가 커져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서는 20일 아침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최대순간풍속 90㎞/h(25㎧)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대구와 경북에는 강풍주의보와 함께 건조주의보도 발효 중이며 동해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동해 전 해상에는 바람이 50~70㎞/h(14~20㎧), 순간적으로 바람이 100㎞/h(28㎧) 이상 매우 강하게 불면서 물결도 2~6m로 매우 높게 일고 천둥·번개를 동반한 돌풍이 부는 곳도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특히 유의해야 한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선별진료소와 같은 야외에 설치된 천막이나 간판, 건축공사장, 철탑,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돌풍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에도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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