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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랜더-업튼 부부도 기부 동참…두 달치 급여 전액 기부

등록 2020.04.05 10:04:23수정 2020.04.05 10: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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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저스틴 벌랜더·케이트 업튼. 2017.11.05. (사진 = AP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저스틴 벌랜더·케이트 업튼. 2017.11.05. (사진 = AP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슈퍼스타 커플' 저스틴 벌랜더(37·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케이트 업튼(28)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 행렬에 합류했다.

벌랜더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업튼과 함께 메이저리그가 중단되는 기간 받는 급여를 매주 다른 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는 최전선에서 싸우는 의료 종사자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필수품, 의료 지원이 필요한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첫 번째 급여를 받는 즉시 첫 기부 단체를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정규시즌 개막일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연봉 선지급 안에 합의했다.

이에 따르면 벌랜더는 3월27일부터 5월25일까지, 두 달간 28만6500달러(약3억5000만원)를 받는다. 벌랜더는 이를 모두 기부한다.

한편, 메이저리그에서는 선행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앞서 텍사스 산하 마이너리그 선수 191명에게 1000 달러씩의 생계 자금을 지원했다.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는 라스베이거스와 필라델피아 지역 주민을 위해 5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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