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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경제 지표 부진에도 소폭 상승 마감

등록 2020.04.17 05: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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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활동 재개 기대감 반영

뉴욕증시, 경제 지표 부진에도 소폭 상승 마감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뉴욕증시가 1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최악의 경제지표에도 경제 활동재개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1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3.33포인트(0.14)% 상승한 2만3537.68에 장을 마감했다.

대량주 위주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16.19포인트(0.58%) 오른 2799.55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8532.36으로 전일에 비해 139.19포인트, 1.66% 올랐다.

시장은 실업수당 신청 건수, 신규 주택 착공 건수, 경재 활동 가능성 등을 주시했다.

미국 노동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극심한 경제 위축으로 지난주(4월 5~11일) 실업수당 신규 신청 건수가 524만5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3월15일부터 이번 4월5일까지 4주 동안 정리해고와 직장폐쇄 등으로 일자리를 잃어 실업수당을 신청한 미국 노동자가 모두 2200만 명에 이르게 되었다.

미국의 지난달 신규주택 착공 건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달보다 2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지난달 신규주택 착공 건수가 120만건으로 전달(156만건)보다 22.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984년 3월 26.42%를 기록한 이후 36년 만에 최대 하락폭이라고 CNBC는 보도했다.

국제유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북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과 같은 19.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 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0.54% 오른 27.84달러에 거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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