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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코로나19 봉쇄 푼다...주요국 증시, 이틀째 상승 마감

등록 2020.04.29 02: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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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국들, 5월 초중순부터 단계적 봉쇄 완화

[AP/뉴시스] 3월17일부터 엄격한 이동 및 영업 제한의 자택칩거 조치를 시행중인 프랑스는 5월11일 학교 문을 열고 비필수 업종의 영업이 재개된다. 그러나 24일 브뤼노 르메르 재무장관은 레스토랑과 바에 한해서는 6월 전에는 재개장이 안 되며 5월 말에 가서 언제 문을 열도록 할 것인지 결정한다고 발표했다. 프랑스의 레스토랑과 바는 벌써 5주 동안 완전 휴업 상태다. 사진은 3월 릴의 한 텅 빈 레스토랑에 쌓여있는 의자들. 2020. 4. 24.

[AP/뉴시스] 3월17일부터 엄격한 이동 및 영업 제한의 자택칩거 조치를 시행중인 프랑스는 5월11일 학교 문을 열고 비필수 업종의 영업이 재개된다. 그러나 24일 브뤼노 르메르 재무장관은 레스토랑과 바에 한해서는 6월 전에는 재개장이 안 되며 5월 말에 가서 언제 문을 열도록 할 것인지 결정한다고 발표했다. 프랑스의 레스토랑과 바는 벌써 5주 동안 완전 휴업 상태다. 사진은 3월 릴의 한 텅 빈 레스토랑에 쌓여있는 의자들. 2020. 4. 24.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령 완화가 본격화하면서 시장이 강세를 타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날 독일 DAX 지수는 전날보다 135.64포인트(1.27%) 오른 1만795.63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 지수는 64.53포인트(1.43%) 뛴 4569.79에 장을 닫았다. 영국 FTSE100 지수는 111.71포인트(1.91%) 상승한 5958.50을 나타냈다.
 
AP는 "기업들은 정치인들이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둔화를 위해 취한 제한 조치의 완화 계획을 구체화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며 "이들 조치로 사업체와 일자리가 사라진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앙은행과 각국 정부는 시장을 위한 압도적 지원을 약속했다"며 "몇몇 지역에서 발병 추이가 안정되면서 일부 투자자들이 성장 회복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프랑스 정부는 5월 11일부터 대다수 상점의 영업 재개를 허용한다. 음식점과 술집, 카페 등은 예외다. 단계적인 봉쇄령 완화가 시작되면 대중교통 이용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독일은 지난주부터 소규모 상점들이 다시 문을 열기 시작했고 5월 3일부터 중등학교가 개학한다. 독일 역시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을 사실상 의무화하고 있다.
 
이탈리아에서도 일부 상점이 재개업했고 5월 4일부터는 공장과 건설현장이 다시 일을 시작한다. 음식점과 술집은 6월이 돼야 영업을 재개할 전망이다. 학교도 9월까지 폐쇄를 유지한다.
 
스페인은 제조업과 건설업 부문이 이미 운영을 재개했다. 지난주말부터는 한달 넘게 이어진 어린이 외출 제한 조치가 풀렸다.
 
영국은 5월 7일까지 봉쇄 조치를 이어간다. 추가 연장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 밖에 오스트리아, 덴마크, 아일랜드, 네덜란드, 스웨덴, 스위스 등도 점진적인 봉쇄 완화를 시작했거나 논의하고 있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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