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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식품 주의…발기부전 약 등 검출

등록 2020.05.14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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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1분기 해외직구 식품 274개 검사결과 발표

소비자 구매주의 당부

[서울=뉴시스] 부정물질 확인 제품 내역(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서울=뉴시스] 부정물질 확인 제품 내역(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1분기(1~3월) 해외 인터넷사이트에서 다이어트 효과, 성기능 개선 등을 광고한 274개 식품을 직접 사서 검사한 결과, 7개 제품에서 부정물질이 검출됐다고 14일 밝혔다.

부정물질은 다이어트 효과를 표방한 제품의 2.1%인 4개 제품과, 성기능 개선을 표방한 제품의 7.1%인 3개 제품에서 검출됐다.

다이어트 효과 표방 제품인 ▲Bikini Me ▲Slim Me에선 아세틸시스테인이라는 의약품 성분이 검출됐다. ▲Tummy&Body Fat Reducing Tea ▲Kiseki Tea Detox Fusion Drink에선 센노사이드라는 의약품 성분이 나왔다.
 
성기능 개선 제품 중 ▲Hamer ginseng&coffee ▲Impactra Gold에선 발기부전 치료제로 쓰이는 각 타다라필, 실데나필 성분이 나왔다. ▲Rise 제품 역시 이카린이란 의약품 성분이 검출됐다.

식약처는 관세청에 국내 반입 차단을 요청했다.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식품안전나라 누리집 ‘위해식품 차단목록’에도 게시했다.

식약처는 “해외직구를 통해 구매하는 식품은 정식 수입절차를 거치지 않아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만큼, 국내 반입 차단 제품인지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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