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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나스닥지수 장중 1만선 첫 돌파…아마존·애플 사상 최고

등록 2020.06.10 04:14:20수정 2020.06.10 07: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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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나스닥지수 장중 1만선 첫 돌파…아마존·애플 사상 최고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미국 뉴욕증시의 나스닥지수가 9일(현지시간) 장중 한 때 1만선을 넘어선 10002.5에 거래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1만선을 넘은 것은 1971년 출범 이후 30년 만에 처음이다.

CNB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됐던 경제 활동이 재개되고,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지속되며 주가지수도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아마존과 애플은 각각 2.9%, 3.8%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페이스북도 2.9%, 넷플릭스는 2.4% 주가가 올랐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도 0.6% 오르며 나스낙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은 "전날에 이은 오늘 시장의 열기는 상당 부분 미국 경제 재개에 대한 자신감과 정부의 맹렬한 부양책에 힘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경기 회복이 시작되는 시점에 무리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며 의문이 일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은 9~10일 이틀간 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회의를 열 예정이다. 이번 FOMC에선 제로 기준금리 유지 여부와 부양 정책 수준 등이 논의된다. 새로운 경기 부양 방안이 발표된다면 주식시장 역시 더욱 큰 폭으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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