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망자 3천명 육박 이집트, 공항 및 피라미드 개장
[카이로=AP/뉴시스] 6월30일 이집트 수도의 헬리오폴리스에서 벨기에 엠페인 남작이 지은 궁전이 재건축을 마치고 7월1일 개장을 기다리고 있다. 2020. 7. 1.
국적 항공사 이집트에어는 이날 2000명의 승객들이 카이로 국제공항에서 14개 노선 비행기에 올랐다고 말했다.
또 350명의 우크라이나 관광객들을 실은 항공기 두 대가 홍해 휴양지 후르가다 및 시나이 반도 남단 휴양지 샤름 엘 셰이크에 착륙했다.
카이로 근교 기자 피라미드 및 남부 룩소르의 하트셉수트 사원 등 이십 여 박물관과 관광지가 방역 조치 속에 방문객을 받았다.
다른 아프리카 국가보다 한 달 빠른 1월 말 나일강 유람선에서 코로나 19 확진자들이 나왔던 이집트는 5월 중순까지 아프리카 대륙 54개 감염 확인 국가 중 확진자가 제일 많았다.
현재는 총확진자 6만8400명으로 남단 남아공의 15만1300명 다음이다. 대신 사망자가 2913명에 이르러 남아공 누적치를 250명 웃돌며 대륙 선두이다.
아프리카는 대륙 전체 코로나 19 확진자가 40만 명, 사망자가 1만 명 정도로 다른 대륙에 비해 아직 피해가 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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