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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 미·중 갈등과 코로나19 재확산 속 약세 마감

등록 2020.07.28 01: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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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두=AP/뉴시스] 중국 쓰촨성 청두에 있는 미국 총영사관 앞에 27일 중국 경찰들이 배치돼있다. 총영사관은 중국 정부의 요구에 따라 이날 오전 공식 폐쇄됐다. 2020.07.27

[청두=AP/뉴시스] 중국 쓰촨성 청두에 있는 미국 총영사관 앞에 27일 중국 경찰들이 배치돼있다. 총영사관은 중국 정부의 요구에 따라 이날 오전 공식 폐쇄됐다. 2020.07.27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27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미·중 갈등 여파로 약세 마감했다.

독일 DAX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0포인트(0.00%) 오른 1만2838.66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16.81포인트(0.34%) 내린 4939.62에 장을 닫았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31포인트(0.28%) 빠진 2만19.96을 기록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18.94포인트(0.31%) 하락한 6104.88을 나타냈다.

중국은 이날 앞서 미국에 통보한 대로 쓰촨성 청두 주재 미국 총영사관을 폐쇄했다. 미국 역시 지난 24일 텍사스 주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을 폐쇄했다.

미국은 지난 21일 휴스턴 중국 총영사관을 중국의 지적 재산권 절도와 스파이 행위의 거점이라고 주장하면서 72시간 내 폐쇄를 요구했다. 이에 중국도 같은 방식으로 청두 주재 미국 총영사관에 대해 보복 조치를 취했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세는 계속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현재까지 확진자 약 1600만 건이 보고됐고 64만 명 넘게 사망했다며,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계속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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