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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글로벌, 49조원에 IHS마킷 인수…데이터 공룡 탄생

등록 2020.12.01 12: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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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대 규모 M&A

내년 하반기 마무리 전망

S&P글로벌, 49조원에 IHS마킷 인수…데이터 공룡 탄생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미국 데이터 대기업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금융정보 업체 IHS마킷을 인수하기로 했다.

3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두 기업은 S&P글로벌이 440억달러(약 48조7000억원) 규모의 전량 주식 거래 방식으로 IHS마킷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거래는 내년 하반기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최대 규모 인수합병(M&A)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엔비디아의 영국 반도체 설계사 ARM 인수 규모(400억달러)도 넘어섰다.

S&P글로벌은 세계 금융 시장 평가에 사용되는 신용 등급, 분석 자료 및 S&P500, 다우존스 산업평균 등 지수를 제공한다.

IHS마킷은 '구매자관리지수(PMI)'를 발표한다. PMI는 기업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를 통해 경기동향을 보여주며, 경제학자들이 주목하는 지수 중 하나다.

지난해 말 S&P글로벌의 전 세계 직원은 2만2500명이었다. 이 중 5500명이 미국 내 직원이었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IHS마킷은 1만5500명을 고용하고 있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본사는 뉴욕에 위치하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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