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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사업자 대출 한 달…"신청자 40% 승인"

등록 2021.01.05 11:53:28수정 2021.01.05 14: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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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스토어 사업자 16% 대출 신청

신청 사업자 가운데 40%가 승인 받아

금융 이력 없는 씬파일러도 이용 가능

신청조건 완화·대안평가시스템 고도화

네이버 사업자 대출 한 달…"신청자 40% 승인"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달 1일 선보인 '미래에셋케피탈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 출시 한 달 만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16%가 대출을 신청하고 이 중 40%가 대출을 승인받았다고 5일 밝혔다.

실행된 평균 대출액은 2500만원으로 평균 대출 금리는 연 5.5%다. 시중 금융사들의 평균 대출 승인율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라는 게 네이버파이낸셜 설명이다.

특히 일정 기간 동안 대출이나 신용카드 발급 등 금융 이력이 없어 대출이 아예 불가하거나 고금리로만 대출을 받을 수 밖에 없었던 '씬파일러' 사업자 가운데 52%가 이 대출을 승인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스마트스토어 비금융정보를 활용해 신용을 평가하는 대안신용평가시스템(ACSS)을 마련했다. 매출 흐름 뿐만 아니라 단골 고객 비중, 고객 리뷰, 반품률 등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각종 데이터에 기존의 신용평가(CB)사가 보유한 금융데이터를 더하고 여기에 네이버의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빅데이터 처리 기술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앞으로 신청 자격 조건을 점진적으로 완화해 대출 문턱을 낮추고 대안신용평가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를 담당하는 김태경 리더는 "네이버파이낸셜이 앞으로 선보이는 씬파일러·중소상공인(SME) 등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의미있는 금융 서비스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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