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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SE 퇴출계획 철회 호재로 中 3대 통신사 주식 급등

등록 2021.01.05 17:4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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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유니콤 주가 전장 대비 8.5% 상승

[베이징=AP/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가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명령에 따라 중국 3대 통신사를 뉴욕 증시에서 퇴출시킨데 대해 3일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가 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작년 10월 14일 베이징에서 열린 한 엑스포에서 한 관계자가 차이나모바일 로고 앞에서 통화하고 있다. 2021.01.04

[베이징=AP/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가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명령에 따라 중국 3대 통신사를 뉴욕 증시에서 퇴출시킨데 대해 3일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가 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작년 10월 14일 베이징에서 열린 한 엑스포에서 한 관계자가 차이나모바일 로고 앞에서 통화하고 있다. 2021.01.04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중국 대형 이동통신사 3곳을 퇴출하려던 계획을 철회하는 반전이 일어난 가운데 이들 3사의 주식이 급등세로 마감했다.

5일 차이나유니콤 주가는 전날보다 8.5% 상승한 4.85홍콩달러로 장을 마쳤다. 차이나유니콤 주가는 장한때 10% 넘게 올랐다.

아울러 차이나모바일 주가는 전장 대비 5.13% 오른 46.1홍콩달러, 차이나텔레콤은 전장 대비 3.35% 오른 2.16홍콩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이날(미국시간 4일) NYSE는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등 중국 3대 통신사를 상장폐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NYSE는 “미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OFAC) 등 관련 규제 당국과 추가 논의를 마친 이후 상장폐지 계획을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31일 NYSE는 이들 3개 기업을 상장폐지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업체들의 주식은 오는 7~11일 거래 중단 조치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상장폐지 철회 소식이 전해지자 이들 3사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고, 홍콩 증시에 상장돼 있는 통신주의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끌었다.

아울러 전날 혼조세를 보인 홍콩 증시는 이날 상승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0.64% 오른 2만7649.86으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장 대비 0.48% 상승한 1만774.15로, 항셍홍콩중국기업지수(HSCCI)는 전장 대비 0.87% 오른 3824.85로 거래를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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