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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 29호·33호·37호곡 음원 발매...'못다핀 꽃 한송이' 등

등록 2021.01.12 15: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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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JTBC '싱어게인' EP8 앨범 커버. (사진=㈜쇼플레이 제공) 2021.01.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JTBC '싱어게인' EP8 앨범 커버. (사진=㈜쇼플레이 제공) 2021.01.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JTBC 음악 예능 '싱어게인'이 29호 가수를 비롯한 4라운드 TOP 10 결정전 경연곡들을 음원으로 발매한다.

지난 11일 방송된 '싱어게인-무명가수전' 8회 무대가 12일 낮 12시에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음원으로 공개됐다.

이날 발매되는 '싱어게인 EP8'에는 타이틀곡 29호 가수의 '못다핀 꽃 한송이'를 시작으로 33호 가수의 '너였다면', 37호 가수의 '여우비'까지 총 3곡이 수록됐다.

정통 헤비메탈 가수 29호는 김수철의 '못다핀 꽃 한송이'를 선곡해 자신만의 감성과 색깔을 더해 강렬한 록 발라드로 선보였다. 현악과 일렉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진 웅장한 편곡에 29호 가수의 폭발적인 고음이 더해져 록 음악의 정수를 보여줬다.

33호 가수는 드라마 '또 오해영'의 OST로 유명한 정승환의 '너였다면'을 선곡해 기존 스타일을 깨고 감성 발라드에 도전했다. 짝사랑의 아픔을 노래하는 가사에 33호 가수만의 섬세한 표현력이 더해져 애절한 감정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37호 가수는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OST인 이선희의 '여우비'를 선곡했다. 원곡에 가야금, 대금, 해금으로 한국적인 소리를 더해 한층 더 서정적인 분위기로 편곡한 음악에 완벽한 퍼포먼스까지 선보여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싱어게인'은 첫 방송 이후 매회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방송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5일 발매된 '싱어게인 EP7'에 수록된 음원의 영상들도 폭발적인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라이벌전에서 소름 돋는 고음으로 깊은 울림을 전한 29호 가수의 '제발'은 조회 수 70만뷰를 돌파했다. 환상적인 호흡으로 소름을 유발한 너도 나도 너드(17호·26호)팀의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는 42만뷰, '음색 퀸' 47호 가수의 'MOON'은 15만뷰를 기록했다.

한편 전날 방송에서 최고의 1분은 30호의 무대가 시작되고 노래를 부르기 직전 순간이었다.

그는 지난 3라운드에서 이효리의 '치티 치티 뱅뱅'에 독특한 퍼포먼스와 파격적인 편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심사위원들은 물론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히 갈리며 화제를 낳았다. 30호는 이번에 산울림의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곡을 골랐다며 자신의 색깔에 유연함을 덧입힌 무대를 예고했다.

'싱어게인'은 더 이상 번호가 아닌 이름으로 불릴 단 10팀의 TOP 10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4라운드가 시작됐다. 전날 방송에서는 29호와 47호가 완벽한 무대로 올어게인을 받으면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싱어게인'은 세상이 미처 알아보지 못한 재야의 실력자, 한땐 잘 나갔지만 지금은 잊힌 비운의 가수 등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신개념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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