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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코로나19 감염…"증상 경미"

등록 2021.01.25 1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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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AP/뉴시스]안드레스 마뉴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이 지난해 12월18일 멕시코시티의 나시오날 대통령궁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그는 24일(현지시간) 자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반응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021.1.25

[멕시코시티=AP/뉴시스]안드레스 마뉴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이 지난해 12월18일 멕시코시티의 나시오날 대통령궁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그는 24일(현지시간) 자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반응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021.1.25

[멕시코시티=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자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반응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멕시코의 코로나19 대처와 관련해 비판을 받아온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진료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감스럽게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면서 "증상은 경미하지만 이미 치료를 받고 있다. 항상 그렇듯이, 나는 낙관적이다. 우리는 모두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의 발표는 25일 스푸트니크 V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가질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진 직후 나왔다.

마르셀로 에브라드 멕시코 외무장관은 두 정상이 트위터를 통해 양국 관계와 백신 공급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멕시코에서 스푸트니크 V 백신은 아직 승인이 되지 않았다. 그러나 멕시코 정부는 화이자 백신 공급 부족을 메우기 위해 필사적이며 이미 61만8000회분 이상의 백신을 공급했다.

멕시코에서는 170만명이 넘는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해 15만명에 가까운 사람이 사망했다. 연말 연휴 시즌에 이어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수도 멕시코시티의 병원들은 입원환자 증가로 심한 압박을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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