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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분기배당 근거 마련…진옥동 등 이사 선임(종합)

등록 2021.03.25 1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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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선임, 정관 일부 변경 등 안건 승인

이사회 의장에는 사외이사 이윤재 선임

신한금융, 분기배당 근거 마련…진옥동 등 이사 선임(종합)

[서울=뉴시스] 최선윤 기자 = 신한금융지주가 분기배당 근거를 마련하는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승인했다. 또 기타 비상무 이사로 재추천된 진옥동 신한은행장과 임기 만료를 앞둔 사외이사 6명의 재선임 안건 등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신한금융은 25일 오전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안건을 처리했다.

우선 신한금융은 정관에 분기배당 근거를 마련했다. '3·6·9월 말 분기배당을 할 수 있다'는 문구를 추가하는 정관 변경안이 가결돼 앞으로 신한금융은 연 최대 4회 배당이 가능해진다. 앞서 신한금융은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높은 22.7%의 배당성향을 결정했지만 작년 보다 배당성향이 줄어 주주이탈의 우려를 키웠다.

신한금융은 기타 비상무 이사로 재추천된 진옥동 신한은행장과 박안순, 변양호, 성재호, 이윤재, 최경록, 허용학 등 6명의 사외이사도 재선임했다. 앞서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은 진 행장과 사외이사 6명 연임에 대해 반대의사를 밝혔지만 이번 주총에서 이같은 권고는 별다른 효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곽수근, 배훈, 이용국, 최재붕 등 4명의 신규 사외이사 후보들의 신규 선임도 확정됐다. 이들이 새롭게 선임되며 신한금융의 사외이사는 기존 10명에서 12명으로 늘어났다.

올해 이사회 의장으로는 이윤재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주주친화정책을 통해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신한금융 본사 앞에서는 금융정의연대와 참여연대, 사모펀드 피해자들이 모여 사모펀드를 판매한 경영진에 대한 문책과 피해보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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