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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호 회장 빈소 이틀째…범롯데家 조문 이어져(종합)

등록 2021.03.28 14: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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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용덕 롯데지주 부회장 빈소 찾아 조문

조훈현 9단도 방문…바둑계 인연 이어져

부인 김낙양 여사 입관식 위해 빈소 찾아

농심 신춘호 회장 빈소

농심 신춘호 회장 빈소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농심 창업주 故(고) 신춘호 회장의 장례 이틀째인 28일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발걸음이 이어졌다.

신동원 농심 부회장을 비롯한 유족들은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았다. 사위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도 오전10시30분께 도착해 자리를 지켰다.

이날 고인의 빈소에는 범롯데가의 조문이 계속됐다.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송용덕 롯데지주 부회장이 빈소를 찾았다.

전날 황각규 전 룻데 부회장이 빈소를 다녀갔다. 조카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SDJ코러페이션 회장은 조화로 애도를 표했다. 이에 반세기를 넘어 이어진 롯데와 농심의 갈등이 화해 국면을 맞이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국수인 조훈현 9단은 공식 조문 시간 이전인 오전 9시20분께 빈소를 방문했다. 고인은 '농심배'와 '백산수배' 등 다양한 대회를 개최해 국내 바둑 발전에 이바지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오전에는 고인의 지인과 전현직 농심 임원들이 장례식장을 방문해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신 회장은 지난 27일 오전 3시38분 지병으로 별세했다. 4일간 농심그룹 회사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30일 오전 5시다. 장지는 경남 밀양 선영이다.

신 회장의 유족으로는 부인 김낙양 여사와 신동원 농심 부회장, 신동윤 율촌화학 부회장,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 신현주 농심기획 부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부인인 신윤경씨 등 3남2녀가 있다.

한편 이날 오후 12시30분부터 입관식이 거행됐다. 입관식 참석을 위해 신 회장의 부인 김낙양 여사가 직접 빈소를 찾았다. 김낙양 여사는 건강상의 문제로 빈소를 지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오전 5시 발인이 진행되며 이후 한남동 자택을 거쳐 농심 본사에서 영결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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