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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유치원에서 교직원·학생 3명 연쇄 확진…노원구 고교 1명 추가돼 9명째

등록 2021.03.29 14:3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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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25명·교직원 2명 추가 확진…가족간 감염 속출

학생·교직원 누적 확진자 2000명 넘어…222명 입원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94명으로 집계된 2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03.26.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94명으로 집계된 2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03.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서울 성북구 한 유치원에서 교직원과 학생 3명이 코로나19 연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노원구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됐다.

서울시교육청이 공개한 29일 0시 기준 확진자 현황을 보면 지난 26일 성북구 A유치원 교직원 1명이 어머니 확진에 따라 검사를 받고 연달아 양성으로 판명됐다.

이어진 A유치원 학생·교직원 검사 결과 학생 2명이 지난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유치원 관련 확진자는 누적 3명이다. 원내 학생과 교직원들이 아직 검사를 받고 있다. A유치원은 다음달 8일까지 등원 수업을 중단했다.

노원구 B고등학교 관련 재학생 1명이 지난 24일 추가 확진됐다. 앞서 확진된 B고 재학생 7명, 24일 확진된 인근 초등학교에 다니는 확진자 동생 1명을 포함해 누적 9명째다. B고는 다음달 4일까지 등교를 중단한 상태다.

강북구 C고등학교에서는 재학생 2명이 지난 26일 확진됐다. 두 학생 모두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고, 의심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다. C고는 다음달 4일까지 등교를 중단하고, 관련 학생·교직원들이 검사를 받도록 했다.

노원구 D고등학교에서는 자가격리 중이던 재학생 1명이 지난 27일 확진됐다. 이 학생은 앞서 19일 확진된 같은 학교 학생과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었다.

가족 확진으로 검사를 받은 학생들이 다수 확진된 사례도 연일 발생하고 있다.

동작관악교육지원청 관내 E유치원 원아 2명은 아버지 직장 내 확진자 발생으로 검사를 받고 지난 26일 확진됐다.

강남서초교육지원청 F중학교에서는 재학생 2명이 가족 확진으로 검사를 받고 연달아 확진됐다. 학생 1명은 아버지가 확진돼 검사를 받고 26일 양성으로 판명됐다. 다른 학생 1명은 어머니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함께 검사를 받고 2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F중에서는 교내 접촉자 검사 결과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서울 지역 29일 0시 기준 학생·교직원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26일 대비 27명 늘었다.

초등학생과 고등학생 각각 8명씩, 중학생 5명, 유치원생 4명으로 학생 총 25명이 추가 확진됐다. 교직원은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각각 1명씩 2명이 추가됐다.

29일 현재 서울 학생 190명, 교직원 32명 총 222명이 코로나19로 입원 중이다. 누적 확진자는 학생 1706명, 교직원 297명 총 2003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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