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안양·시흥시 등 각 지자체 봄맞이 분주

등록 2021.04.03 14:47:1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안양시 대청소, 시흥시 봄꽃 식재

새봄맞이 봄꽃 식재 현장.

새봄맞이 봄꽃 식재 현장.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흥시 등 각 지자체가 전통시장 등 상가 지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물청소에 나서는가 하면 도로변 곳곳에 다양한 봄꽃을 심는 등 새봄맞이에 분주하다.

시흥시는 3일 관내 정왕동 마유로 등 3개소에 유채와 양귀비 씨앗을, 시청 앞 유휴지에 유채 씨앗을 파종했다고 전했다. 시는 파종한 유채 씨앗은 5월 중순에 만개해 청사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시는 서해안로 변(월곶교차로~대부도 입구) 8㎞가량의 가로화단에는 시 양묘장에서 자체적으로 길러낸 꽃 잔디 3만2000 본을 심는 등 도심 곳곳에 봄의 생기를 불어넣는다.

여기에 시는 시청 앞 가로화단 외 7개소에 마리골드, 마거릿, 팬지, 알리숨 등 봄꽃 9종 1만8000 본을 심는다. 또 정왕·신길로 교각 및 외곽 3교와 4교에는 걸이 화분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형형색색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백종만 녹지과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봄꽃의 생기를 느끼며 잠시나마 미소지을 수 있길 바란다”라며 “계절마다 다양한 꽃을 심어 사계절 내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아름다운 시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최대호 안양시장 물청소 참여 현장.

최대호 안양시장 물청소 참여 현장.

이에 앞서 안양시는 최근 시 경계지역-전통시장-상가 지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새봄맞이 물청소를 했다. 겨우내 찌든 때와 먼지를 벗겨내고 코로나19 장기화와 미세먼지, 황사 엄습 등에 대비했다.

기동반을 포함해 살수차·집게 차·노면청소차·트럭 등 가용인력과 관련 장비가 총동원했다. 지난달 10일 광명시와 경계지역을 시작으로 의왕·시흥·서울·군포시 등 인근 7개 도시 경계지역의 도로변을 말끔히 청소했다.

경계지역 청소는 살수차를 동원해 인도 등 거리 세척과 폐자재 등 적치물 제거에 주력했다. 특히 지난달 16일 시작된 전통시장과 상가 지역 물청소는 남부·박달·중앙시장과 안양 1번가, 범계·평촌 로데오거리 등에서 15일간 진행했다.

시장은 소비자가 가장 많이 몰리는 아케이드 구간과 인근 도로변 청소에 집중했다. 또 범계·평촌 로데오거리는 타일 바닥의 묵은 때를 씻겨내는 데 힘을 모았다. 이번 물청소에는 최대호 시장이 직접 현장을 찾았다.

빗자루질에 살수차 호수를 어깨에 멘 채 오물과 찌꺼기를 쓸어버렸다. 최 시장은 코로나19 방역과 백신 접종 등을 완수하려면 절대 방심해선 안 된다"며 "이번 봄맞이 대청소가 시민들에게 새 활력소로 전해지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