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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등록 장애인 263만3000명…전체 인구의 5.1%

등록 2021.04.19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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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2020 등록 장애인 현황'

지난해 등록 장애인 8만여명…55%는 고령층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사진 = 뉴시스DB) 2018.12.28.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사진 = 뉴시스DB) 2018.12.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우리나라에 등록한 장애인이 263만여명, 전체 인구의 5.1%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2020 등록 장애인 현황을 19일 발표했다.

2020년 말 기준 등록 장애인은 263만3000명이다. 전체 인구의 5.1%다.

연도별로 보면 등록 장애인 수는 2012년 251만1159명 이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전체 인구 대비 장애인 비율은 2018년 5.0%, 2019년 5.1%, 2020년 5.1% 등 3년 연속 5%로 나타났다.

장애 정도별로 보면 심한 장애 등록은 98만5000명, 심하지 않은 장애 등록은 164만8000명이다.

연령별로는 60대 22.9%, 70대 22.2%, 50대 17.2%, 80대 이상 16.7% 등 고령층이 다수였다.

65세 이상 고령층 장애인 비율은 2010년 37.1%에서 2020년 49.9%로 증가했다.

장애 유형별로 보면 지체 45.8%, 청각 15%, 시각 9.6%, 뇌병변 9.5%로 나타났다.

지체 장애의 경우 2010년 53.1%에서 2020년 45.8%로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청각 장애는 10.4%에서 15%, 발달 장애는 7%에서 9.4%로 각각 증가했다.

2020년 한 해 신규 등록한 장애인은 8만3000명으로 65세 이상 고령층 비율이 55.1%였다. 가장 많은 비중을 나타낸 장애 유형은 청각 33.7%, 지체 16.6%, 뇌병변 15.4%, 신장 10.1% 순이었다.

이선영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과장은 "매년 등록 장애인의 추이 분석을 통해 장애인의 특성과 장애 유형 간의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장애 인정기준 개선 등 장애인 정책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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