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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사관 앞 항의 시위 해산 요청

등록 2021.04.19 23: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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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등도 트리튬 포함 액체 폐기물 방출" 주장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대학생기후행동 회원들이 지난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마치고 오염수 방출을 규탄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1.04.19.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대학생기후행동 회원들이 지난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마치고 오염수 방출을 규탄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1.04.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일본 정부가 한국 내 자국 대사관 앞에서 벌어지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항의 시위 해산을 요청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19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한국 정부, 현지 경찰 당국에 (대사관 앞) 농성 데모 철거(해산)를 요청함과 동시에 경비 태세 강화를 신청하는 등 적절한 대응을 요청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국 내 일본 대사관 앞에선 현재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을 규탄하는 피켓 농성 등 다양한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오염수 방류 결정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가토 장관은 이날 시위 해산 요청과 함께 한국 정부도 과거 오염수를 방류했다며 자국 결정을 거듭 정당화했다. 지난 2018년 한국 원전에서 방사성 트리튬을 포함한 처리수 202조 베크렐을 방류했다는 것이다.

같은 해 일본의 경우 한국보다 적은 110조 베크렐을 방류했다는 게 가토 장관의 주장이다. 가토 장관은 이 근거로 한국수력원자력 홈페이지 공표 수치를 제시했다고 한다.

가토 장관은 "한국을 포함한 세계의 원자력 시설에서도 각국의 규제 기준에 따라 트리튬을 포함한 액체 폐기물을 방출한다"라며 "그 (방출 지점) 주변에 트리튬이 원인으로 보이는 (부정적) 영향은 파악되지 않는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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