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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존슨 "인도 변이, 6월 봉쇄 완화에 심각한 방해"

등록 2021.05.15 03: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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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 사이 인도 변이로 4명 사망

[런던=AP/뉴시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4월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다우닝가에서 코로나19 관련 화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5.15.

[런던=AP/뉴시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4월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다우닝가에서 코로나19 관련 화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5.15.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14일(현지시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인도 변이 코로나19로 인해 다음달로 예정됐던 봉쇄 완화가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밝혔다.

BBC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이날 브리핑에서 인도 변이가 봉쇄 완화에 "심각한 방해"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존슨 총리는 6월21일 코로나 봉쇄령을 해제한다는 목표를 내놨다.

존슨 총리는 인도 변이가 "상당히" 더 전염성이 있다면서 "우리는 몇 가지 어려운 선택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공중보건국(PHE)에 따르면 5~12일 인도 변이 사망자는 4명으로 집계됐다. 인도 변이 감염자는 1313명으로 전주(520명) 대비 2배 넘게 늘었다.

존슨 총리는 변이 우려로 인해 50세 이상과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의 경우 1차와 2차 접종 간격을 12주에서 8주로 단축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새로운 변이가 우리의 발전에 심각한 지장을 줄 수 있고 6월에 (봉쇄 완화로) 전환하는 걸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여러분께 말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6월 해제가 "불가능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우리는 철저히 현실적이어야 한다. 방해와 지연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 백신이 심각한 질병과 입원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는 데 덜 효과적일 것이라고 시사하는 증거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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