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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경제정상화 기대에 반등 마감...다우 0.03%↑ 나스닥 0.59%↑

등록 2021.05.27 05: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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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경제정상화 기대에 반등 마감...다우 0.03%↑ 나스닥 0.5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뉴욕 증시는 26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 접종 진행에 경제활동 정상화 기대가 커지면서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선행, 반등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0.59 포인트, 0.03% 소폭 올라간 3만4323.05로 폐장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일보다 7.86 포인트, 0.19% 오른 4195.99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에 비해 80.82 포인트, 0.59% 상승한 1만3738.00으로 장을 끝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당국자들이 연이은 발언으로 장기금리가 진정세를 보인 것도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랜들 퀄스 연준 부의장이 26일 국채 등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에 대해 “노동시장 개선이 기대보다 늦어지고 있다”며 논의 개시에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다만 다우존스 지수 경우 사상최고치에 다가섬에 따라 단기적인 이익확정 매물이 출회하면서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국에선 25일 시점에 18세 이상 성인의 절반에 상당하는 1억2900만명이 코로나19 접종을 끝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7월4일 독립기념일까지 국민생활을 정상으로 돌아가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코로나19 접종 가속화로 그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다.

화학주 다우와 건설기계주 캐터필러 등 경기에 민감한 종목이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오락 엔터테인먼트주 월트 디즈니와 스포츠 용품주 나이키도 강세를 나타냈다.

전기차주 테슬라는 2% 급등했다. 마이크로 테크놀로지와 AMD 등 반도체 관련주 역시 상승했다.

반면 고가 경계감에서 이익확정 매물이 쏟아진 소매체인주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는 급락했다. 온라인 판매주 아마존 닷컴이 약국 실점포 전개를 검토한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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