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美주가 상승 및 백신 접종 가속에 닛케이 0.74%↑마감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14일 일본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13.07포인트(0.74%) 오른 2만9161.80에 거래를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지난 주말 미국 뉴욕 증시에서 3대 주요 지수가 상승한 것이 호재로 작용에 이날 도쿄 증시에서도 매수세가 일며 주가가 상승했다.

일본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며 국내 경제활동이 정상화될 것이란 전망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당초 일본에서는 이달 21일부터 직장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전망이었으나 일본항공 등 일부 회사에서 접종을 시작했다. 또 도쿄 및 오사카 등 10개 광역지역에 발령돼 있는 긴급사태 선언이 오는 20일 해제되면 국내 경제가 다시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일었다.

다만 이날 단오절 연휴로 중국 및 대만 증시가 휴장해 도쿄 증시에서도 적극적인 매매는 제한됐다.

JPX닛케이지수400은 4영업일 만에 반등해 전 거래일보다 51.69포인트(0.29%) 상승한 1만 7684.06에, 토픽스지수(TOPIX)도 4일만에 반등해 전거래일보다 5.73포인트(0.29%) 오른 1959.75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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