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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최연소 임원' 출신 인도 과학자 퇴사

등록 2021.06.22 17: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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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최연소 상무 이어 지난해 전무 승진

[서울=뉴시스]프라나브 미스트리(Pranav Mistry)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 싱크탱크(Think Tank) 팀장 전무. 사진 삼성전자

[서울=뉴시스]프라나브 미스트리(Pranav Mistry)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 싱크탱크(Think Tank) 팀장 전무. 사진 삼성전자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삼성전자에서 최연소 임원 자리에 올랐던 인도 출신 천재 과학자 프라나브 미스트리(41)씨가 퇴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스트리 삼성리서치아메리카 싱크탱크팀장 전무가 최근 퇴사했다.

미스트리는 트위터를 통해 삼성전자를 떠난 사실을 밝혔다. 그는 “삼성에서 9년간의 흥미진진한 여정을 끝내고, 새로운 도전과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로 결심했다”며 “삼성에서 갤럭시 워치부터 기어 VR, 인공지능에서 로봇공학까지 많은 멋진 제품과 기술을 이끌고 만들어낼 기회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는 1981년생으로 지난 2014년 삼성전자 상무가 됐고, 지난해 전무로 승진하면서 최연소 전무로 눈길을 끌었다.

미스트리 전무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미디어랩을 시작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미국 항공우주국(NASA), 유네스코 등에서 이력을 쌓았다.

2012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2014년 33세로 삼성 최연소 상무에 올랐고 2017년 전무급인 SVP(Senior Vice President)로 승진했다. 2019년 10월까지 삼성전자 모바일부문 ‘혁신 총괄’을 맡았다.

지난해 9월부터는 SRA 산하 연구소인 스타랩스(STAR Labs·Samsung Technology & Advanced Research) 최고경영자(CEO)에 올라 인공인간 프로젝트 개발을 주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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