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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 코로나19·탈레반 아프간 점령 우려 등으로 소폭 하락

등록 2021.08.18 01:5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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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0.02% 佛 -0.28% 伊 -0.85%

영국은 임금 노동자 증가등 고용 호조로 0.38% 상승

유럽 증시, 코로나19·탈레반 아프간 점령 우려 등으로 소폭 하락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유럽 증시는 17일(현지시간) 유로존 경제가 지난 2분기 2% 성장하고 고용 역시 0.5% 증가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유럽 전체 증시 상황을 나타내는 Stoxx600 지수는 소폭 상승했지만 영국을 제외한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주요 국가들의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CNBC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과 전염성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투자자들의 심리를 사로잡고 있다. 여기에 최근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을 점령하면서 국제정치에서 지정학적 위험에 대한 우려도 투자자들을 위축시키고 있는 상태이다.

영국은 지난 7월 임금을 받는 근로자 숫자가 6월보다 18만2000명 증가했다는 보도로 주가가 상승했다. 지난 2분기 실업률도 4.7%로 당초 예상했었던 것보다 약간 낮았던 것도 영국 증시에 힘을 보탰다.

프랑크푸르트의 독일 증시는 이날 3.78포인트(0.02%) 떨어진 1만5921.95로 장을 마감했다.

영국의 FTSE 100 지수는 7181.11로 거래를 마치면서 전날보다 27.13포인트(0.38%) 상승했다.

프랑스의 CAC 40 지수는 6819.84로 폐장해 18.93포인트(0.28%) 하락했다.

이탈리아의 FTSE MIB 지수 역시 223.97포인트(0.85%) 낮은 2만6224.79로 거래를 마쳤다.

유럽 증시 전반의 상황을 보여주는 Stoxx600 지수는 0.33포인트(0.07%) 오른 473.78로 거래를 끝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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