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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9개 대학 3년간 정부 재정지원 못 받는다

등록 2021.08.18 17: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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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9개 대학 3년간 정부 재정지원 못 받는다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교육부의 2021년도 대학 기본 역량 진단 결과 대구·경북지역 4년제와 전문대 9개 대학이 일반재정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내년 학생 충원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8일 교육부의 2021년도 대학 기본 역량 진단 결과에 따르면 이번 진단에서 제외된 지역 4년제 대학은 동양대, 김천대, 대신대, 위덕대 등이다.

전문대는 수성대와 호산대, 대구공대, 경북과학대, 성운대 등 5개 대학이다.

이들 대학은 오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혁신지원사업 지원에서 제외된다. 재정 지원 규모는 2021년 기준 일반대학은 학교당 평균 48억3000만원, 전문대학은 37억5000만원이다.

하지만 산학협력 등 특수목적의 재정지원과 국가장학금·학자금 대출은 지원받는다.

앞서 교육부는 진단대상대학을 대상으로 별도의 평가를 통해 경주대와 대구예술대, 영남외국어대, 서라벌대 등 18개 학교를 오는 2022년 재정지원제한 대학으로 지정했다.

재정지원제한과 평가 미참여 대학 16개교는 진단 결과에서 제외됐다. 경주대와 대구예술대, 영남외대 등은 학자금 대출 등이 100%, 서라벌대는 학자금대출 일반 상환을 50%로 제한된다.

반면,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대학은 앞으로 3년간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재정을 지원받고 적정 규모로 정원 감축 등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재정지원대상에서 제외된 대학은 오는 20일까지 가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교육부는 대학별 이의신청과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8월 말 최종 지원 대학을 확정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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