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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대, 직접 제작한 드라마 '텐션' 세계에 배급한다

등록 2021.08.23 10: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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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작 드라마 '텐션' 스트리트 댄스 소재 청춘물

올해 한가위 전국 방영 후 일본·동남아 등 배급

경일대가 직접 제작한 드라마 '텐션' 현장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경일대가 직접 제작한 드라마 '텐션' 현장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경산=뉴시스] 박준 기자 = 경일대학교는 드라마를 직접 제작해 세계에 배급하는 작업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드라마는 경일대 K-컬쳐엔터테인먼트 학부의 교직원과 학생들이 대거 참여해 수준 높은 제작능력을 보여주고 학생들의 현장실습 훈련을 강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본과 연출에 영화감독 출신인 조창열 교수, 프로듀서에 방송PD 출신의 이학준 교수, 음악에 H.O.T 작곡가로 유명한 장용진 교수, 안무에 걸출한 댄서로 명성이 높은 김현특 겸임교수 등이 투입되고 경일대 재학생 30여명이 조연출, 촬영 보조, 스크립터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경일대가 제작하는 K-드라마는 스트리트 댄스를 소재로 한 청춘물 '텐션'이다.

드라마 텐션은 평범한 대학생인 여자 주인공 지아가 가정불화를 맞아 급성 과호흡증후군을 앓으며 고통 받지만 스트리트 댄서 출신인 인혁과 태훈을 만나 새로운 인생을 개척한다는 줄거리이다.

지아는 매일 다른 색상의 컬러렌즈인 텐션을 착용하면서 내적인 재능을 발휘한다는 판타지적 요소도 가미돼 있다.

경일대는 다비치안경체인의 지원을 받아 지난 6월부터 대규모 공개 오디션을 실시하고 주인공 역할에 아이돌 그룹인 소나무, 빅플로, 블랑세븐 등의 멤버들이 네티즌 투표로 선정된 바 있다.

2부작 드라마인 텐션은 오는 한가위를 전후로 전국에 방송이 나간 뒤 배급망을 통해 일본, 동남아시아 등에 배급될 예정이다.

경일대 정현태 총장은 "앞으로도 학교와 현장이 맞닿은 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일대 K-컬쳐엔터테인먼트 학부는 배우 차인표, 작곡가 장용진, 댄서 김현특 등을 교수진으로 영입한데 이어 내년도부터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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