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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투 "피에스케이, 기업분할 후 첫 자사주 취득에 주목"

등록 2021.09.28 08: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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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투 "피에스케이, 기업분할 후 첫 자사주 취득에 주목"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28일 피에스케이(319660)에 대해 지난 2019년 기업분할 이후 사실상 첫 자사주를 취득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반도체 장비 공급사 피에스케이는 2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7일부터 내년 3월26일까지, 시총 5456억원의 3.7% 수준"이라며 "최대주주인 피에스케이홀딩스(지분율 32.14%)도 100억원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시총 2512억원의 4.0% 수준"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각사 시총 비중 대비 대규모는 아니지만 주가에 긍정이다. 지난 2019년 5월 기업분할 이후 사실상 첫 자사주 취득 계약으로 주가 부양 의지가 엿보이기 때문"이라며 "최근 3개월 주가는 8월9일 4만7800원을 기록한 뒤 9월16일 3만4550원까지 하락했다. 하락 요인은 반도체 장비 신제품 국산화 가시성에 대한 우려였다"고 짚었다.  

그는 "최근 3개월 간 한국 반도체 중소형주 주가는 부진했다. 직접적인 요인은 오는 4분기 메모리 반도체 계약가격 하락 가능성"이라며 "기업분할이 마무리된 뒤 판교 R&D(연구개발)캠퍼스 신축투자는 물론 반도체 장비 국산화와 고객사 다변화를 적극 전개하고 있다. 이런 시점에 자사주 취득을 발표한 것은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고 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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