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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소식]서구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호평' 등

등록 2021.10.13 12: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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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광주 서구청 전경. (사진=뉴시스DB) 2021.01.04.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광주 서구청 전경.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서구는 요양병원에 장기 입원 중인 의료급여 수급권자에게 재가(在家) 의료급여 시범사업을 제공해 호평을 받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서구는 광주 자치구 중 최초로 시행 중인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의 한 분야다. 의료 지원 필요가 낮은 장기 입원자가 퇴원 이후에 자택에서도 안정적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와 식사, 이동 지원 등의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것이다.

한 지원대상자는 낙상 사고로 인한 다리 기능 장애가 발생, 고지혈증·욕창 등 합병증까지 겹쳐 13년간 요양병원에서 휠체어에 의지해 생활했다. 그러나 재가 의료급여 대상자로 선정돼 병원에서 퇴원한 뒤 ▲생활가전 지원 ▲밑반찬 배달 ▲가정 간호 ▲장기요양 보험 ▲주거환경 개선 등 지원을 받았다.

재가 의료급여 대상자 36명을 대상으로 퇴원 전후 6개월 간 월 평균 의료비를 분석해보니 수급자 1인당 268만 원에서 101만 원으로 월 평균 167만 원의 의료급여가 절감됐다. 반면 익숙한 자택 환경에서 수요맞춤형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누린다는 점에서 지원대상자 만족도는 높았다.

◇서구, 치매환자·노인 대상 말동무 로봇 '해온이' 지원 모집

광주 서구는 오는 20일까지 치매환자·노인맞춤돌봄대상자 등에게 말동무 역할을 할 인공지능(AI) 돌봄로봇 '해온이'를 지원 대상자 200여 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해온이'는 서구가 치매사업 분야 최초로 AI 기능을 접목한 돌봄 로봇이다. 자연어 처리기술을 접목해 120만 건의 회화 전개가 가능하며, 보호자 또는 관리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돌봄 인형 목소리로 노인과 대화할 수 있다.

또 퀴즈나 인지 카드 등을 활용한 1대 1 개인별 맞춤형 인지 훈련도 제공, 치매 예방 효과도 있다.

신청대상은 서구 지역 내 만 60세 이상 경증 치매환자, 인지장애 고위험군,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독거노인 가구 등이다.

서구는 서구치매안심센터 사례 회의를 통해 소득, 인지영역, 건강상태, 사회영역 등 적격 여부를 심의한 뒤 이용 대상자를 선정한다.

'해온이' 이용을 희망하는 주민은 서구치매안심센터에 전화 문의하면 된다.

◇서구 청년정책참여단 모집

광주 서구는 청년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의견을 구정에 반영하고자 다음달 5일까지 '구 청년정책참여단'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청년정책참여단은 지난 2016년 제1기 출범을 시작으로, 현재는 제3기가 활동하고 있다. 단원들은 정기·수시 회의를 통해 청년 정책 발굴에 참여하고 있다.

오는 2022년도부터 활동할 제4기 청년정책참여단(임기 2년)은 서구에서 거주·활동하고 있는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의 청년이면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청년 문제에 관심이 있고 청년 문화 발전에 열정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발 참여 단원은 분기별 정기회의와 분과위원회 수시활동 등을 통해 청년 문제·의제를 발굴하고, 청년 정책에 대한 구정 거버넌스 파트너로서 활동한다.

신청은 서구청 누리집 공고 내용을 참고해 전자우편·우편·방문 접수로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서구청 교육청소년과 청년청소년육성팀에 전화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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