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엔화, 미국 장기금리 하락에 1달러=113엔대 중반 상승 출발

등록 2021.11.08 09:44:1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엔화, 미국 장기금리 하락에 1달러=113엔대 중반 상승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8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제롬 파월 의장이 조기 금리인상 관측을 견제하면서 장기금리가 하락, 엔 매수와 달러 매도를 선행함에 따라 1달러=113엔대 중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13.51~113.53엔으로 지난 5일 오후 5시 대비 0.25엔 상승했다.

미국 10월 고용통계에서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가 전월보다 53만1000명 늘어 시장 예상 45만명 증가를 상회했지만 노동 참여율아 코로나19 이전을 크게 밑돈 것도 조기 금리인상 전망을 후퇴시켰다.

이로 인해 장기금리는 일시 9월 하순 이래 낮은 수준까지 주저앉았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34분 시점에는 0.19엔, 0.16% 올라간 1달러=113.57~113.59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주말에 비해 0.40엔 오른 1달러=113.30~113.40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5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4일 대비 0.35엔 상승한 1달러=113.35~113.45엔으로 폐장했다.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가 떨어지면서 미일 금리차가가 축소해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우세를 보였다.

연준 등 주요국 중앙은행이 당분간 금융완화 정책을 계속한다는 관측에 장기금리는 일시 1.43%로 9월 하순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33분 시점에 1유로=131.36~131.37엔으로 주말보다 0.15엔 올랐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오르고 있다. 오전 9시33분 시점에 1유로=1.1565~1.1567달러로 주말에 비해 0.0005달러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