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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암각화학회, 반구대암각화 발견 50주년 학술대회

등록 2021.11.25 16: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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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27일 이틀간 울산박물관 강당서 개최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추석 연휴 이틀째인 19일 오후 국보 285호 반구대 암각화가 수면 위로 드러나 있다. 가을철 반구대암각화를 가장 선명히 관찰할 수 있는 시간은 오후 4시 20분부터 오후 5시까지다. 2021.09.20. gorgeouskoo@newsis.com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추석 연휴 이틀째인 19일 오후 국보 285호 반구대 암각화가 수면 위로 드러나 있다. 가을철 반구대암각화를 가장 선명히 관찰할 수 있는 시간은 오후 4시 20분부터 오후 5시까지다. 2021.09.20.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한국암각화학회는 국보 285호 반구대암각화 발견 5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를 26일~27일 이틀간 울산박물관 강당에서 연다.

'반구대암각화의 새로운 발견'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26일 울산박물관 강당에서 진행되는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27일 반구대암각화 유적 현장에서 심층 토론으로 이어진다.

학술대회의 첫 번째 발표자 강봉원 경주대 명예교수는 그동안 검토돼 온 반구대암각화 편년을 비판적 시각으로 살펴본다. 한국선사미술연구소 이하우 소장은 반구대암각화가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에 이르게 됐는가를 심층 분석한다. 유현주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구원은 반구대의 동물표현과 관련한 새로운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이 밖에 사마르칸드국립대 윤명철 교수는 환동해 해양 문화사적 관점에서 바라본 반구대암각화를, 울산대 전호태 교수는 반구대암각화의 인문학적 가치를 어떻게 볼 것인지에 대해, 한신대 신광철 교수는 반구대암각화, 나아가서 대곡천암각화의 문화콘텐츠로서의 가능성에 대해 발표한다.

종합토론에서는 인하대 서영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동국대 김병모 교수, 숙명여대 강영경 교수, 울산박물관 신형석 관장, 그리고 한국선사미술연구소 연구실장 박영희 박사와 일본 리츠메이칸대 신성희 교수, 에피코리아 유현주 대표, 한국학중앙연구원 김일권 교수가 패널로 참가해 열띤 토론을 펼친다.

이번 학술대회를 공동 주관하는 울산대 반구대암각화유적보존연구소장 전호태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는 암각화를 통해 선사시대 인류가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았는지 보여줄 뿐 아니라, 그동안 지속적으로 검토된 반구대암각화를 또 다른 관점에서 새롭게 다가설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시민 여러분의 적극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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