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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 美 금리 인상 우려로 매도 우위 속 1% 넘게 하락

등록 2022.01.07 02:33:03수정 2022.01.07 05: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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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1.35% 英 0.88% 佛 1.71% 移 1.80% ↓

【파리=AP/뉴시스】6일 프랑스 파리의 한 증권회사에서 직원들이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다. 2018.2.7

【파리=AP/뉴시스】6일 프랑스 파리의 한 증권회사에서 직원들이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다.  2018.2.7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유럽 증시는 6일 미 연준(FRB)의 좀더 공격적인 양적 완화 축소(테이퍼링)에 대한 우려로 매도 주문이 쏟아지면서 1% 넘게 크게 떨어졌다.

미 연준의 12월 회의 의사록은 연준이 대규모 채권 매입을 적극적으로 철회할 준비가 돼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는 곧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날 기술주는 2.4% 폭락하며 유럽에서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금리가 상승하면 채무 비용 증가로 기술주들의 미래 수익이 타격을 받게 돼 투자자들에게 기술주의 매력이 떨어지게 된다.

그러나 금리 인상으로 혜택을 볼 은행주들은 0.9% 오르며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이날 219.72포인트(1.35%) 떨어진 1만6052.03으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의 FTSE 100 지수는 7450.37로 장을 마감해 전날보다66.50포인트, 0.88% 하락했다.

프랑스의 CAC 40 지수도 126.71포인트나 낮은 7249.66으로 폐장해 1.72% 떨어졌다.

이탈리아의 FTSE MIB 지수는 2만7655.69로 거래를 끝내면서 506.98포인트(1.80%) 빠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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