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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尹, RE100 몰랐단 문제 아냐…에너지전환 철학·관심 없어"

등록 2022.02.05 11: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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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지구의 경고…에너지 대전환 필요"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월28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선대위 소통과공감위원회가 주최한 '이재명만들기 국민참여운동' 선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1.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월28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선대위 소통과공감위원회가 주최한 '이재명만들기 국민참여운동' 선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1.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해 "단순히 RE100을 몰랐다는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사람이 이렇게 에너지 전환에 대한 철학과 관심이 없어서야 어떻게 화석연료에 의존적인 한국 경제를 유럽·미국 등 국제 수준에 맞춰 변화시킬 수 있겠나"라고 거듭 지적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전하며 "디지털 전환에 둔감했던 일본 경제의 잃어버린 30년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역시 선택은 이재명"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그는 "코로나19는 지구가 인류에게 보내는 경고다 1.5도 체온이 오르면 사람도 격리되듯이 지구도 평균기온이  1.5도 오르면 사실상 격리가 필요하다"며 "왜 우리가 화석연료 시대를 마감하고 탄소중립으로 가야 하는지, 왜 에너지 대전환이 필요한지 이유"이라고 언급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인 그는 "어젯밤부터 인후통이 심해지고 오한기가 생기는데 독감보다는 약한 느낌이다. 기저질환이 없는 분들은 항생제와 타이레놀로 버티면 지나간다고 한다"며 "감기약을 사 먹었다고 하는데 저도 보건소에 문의해 보고 감기약을 먹어볼 생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미크론이 위드 코로나가 가능한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생각도 든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음에는 완화돼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숨통이 트이기를 기대해 본다"며 "내일(6일)부터는 전화 인터뷰 등으로 이재명 후보 상임선대위원장으로서 활동을 재개하려 한다"고 전했다.

앞서 송 대표는 전날 "민생 문제에 대해 대충 답하는 내로남불식 토론 태도와 청약 만점이 40점, RE100이 무엇인지 한 번도 고민한 적이 없던 태도에 더해 증권 거래세 유지를 개미들이 찬성한다고 하는 어처구니없는 답변을 들어야 했다"고 윤 후보를 비판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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