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BTS 프로듀서' 피독, 4년 연속 저작권대상 작사·작곡 大賞

등록 2022.02.23 09:56:4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송 오브 더 이어',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명예의 전당', 작곡가 고(故) 박춘석

[서울=뉴시스] 피독 2022.02.23(사진 = 빅히트 뮤직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피독 2022.02.23(사진 = 빅히트 뮤직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프로듀서로 잘 알려진 프로듀서 피독(PDOGG)이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음저협)의 저작권 대상에서 4년 연속 대중 작사·작곡 분야 대상을 차지했다.

23일 한음저협에 따르면 전날 한음저협이 연 '제8회 KOMCA 저작권대상'에서 피독이 대중 작사, 작곡 분야 대상을 받았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대중 작사, 작곡 분야 대상을 동시에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피독은 방탄소년단의 데뷔부터 함께하며 수많은 히트곡을 양산했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봄날', '페이크 러브(FAKE LOVE)', '홈(HOME)' 등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곡들을 만들었다.

국내 유일 저작권 관련 시상식인 저작권대상의 분야별 대상은 직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저작권료를 받은 작사, 작곡가에게 수여된다.

피독 이전 수상자로 작사 부문은 김이나(1회), 강은경(2, 3회), GD(지드래곤, 4회)가, 작곡 부문은 김도훈(1, 3회), 조영수(2회), 테디(4회)가 수상했다.

작곡가 조영수가 대중 편곡 분야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이로써 조영수도 지난 1, 2회에 이어 총 4회의 편곡 대상을 받은 작곡가가 됐다.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이루마는 클래식 부문에서 생애 첫 대상을 수상했다. 이루마는 2011년 발매한 데뷔 10주년 기념앨범이 2020년 미국 빌보드 클래시컬 차트에서 무려 23주간 1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적인 뮤지션으로 발돋움했다.

[서울=뉴시스]조영수 2021.11.22(사진=넥스타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영수 2021.11.22(사진=넥스타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이밖에 국악 분야에서는 박범훈, 동요 분야에서는 이상희 씨가 대상을 받았다.

작년 한 해 가장 많은 음원 스트리밍 횟수를 기록한 곡에게 수여하는 '송 오브 더 이어(Song of the Year)'는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에게 돌아갔다.

음악 발전에 공로를 세운 음악인을 모시는 'KOMCA 명예의 전당'에는 작곡가인 고(故) 박춘석(1930~2010)이 추대됐다.

제14대 한음저협 회장을 역임하기도 한 박춘석은 패티김, 이미자, 남진, 나훈아 등 당대 최고의 가수들과 작업하며 40여년간 최고의 히트 작곡가로 대중음악계에 이름을 남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