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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위기 고조에 국제 유가 급등…장중 100달러 근접

등록 2022.02.23 08: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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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20% 넘게 상승…"위기 악화시 110달러 전망"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21일 서울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전일 대비 4.83원 오른 리터당 1801.7원을 기록했다. 서울 가격이 1800원을 넘어선 것은 유류세가 인하된 지난해 11월12일 이후 약 14주만이다. 서울 경유 평균 판매가격도 리터당 전일대비 5.39원 오른 1636.28원을 기록했다. 2022.02.22.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21일 서울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전일 대비 4.83원 오른 리터당 1801.7원을 기록했다. 서울 가격이 1800원을 넘어선 것은 유류세가 인하된 지난해 11월12일 이후 약 14주만이다. 서울 경유 평균 판매가격도 리터당 전일대비 5.39원 오른 1636.28원을 기록했다.  2022.02.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가 치솟고 있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4% 오른 92.3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3% 이상 급등해 최고 96달러대까지 치솟았다.

런던 ICE 거래소에서 4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장중 한때 99.5달러까지 올라 100달러에 근접했다가 1.5% 상승한 배럴당 96달러대를 기록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 고조가 유가를 끌어올렸다. 러시아는 주요 원유 생산국이자 주요 천연가스 수출국이다. 우크라이나 분쟁으로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원유 가격은 올해 20% 넘게 상승했고 지난해 초 이후 80% 이상 뛰었다.

리포오일어소시에이츠의 앤디 리포 사장은 위기가 악화될 경우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무디스애널리틱스 카트리나 엘 선임이코노미스트도 "긴장이 계속 고조돼 러시아의 석유 및 가스 공급 중단이 야기될 경우 계속 유가 상승 압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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