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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방 "러시아, 침공 첫날 목표 실패…군인 450명 사망"

등록 2022.02.25 19:41:13수정 2022.02.26 07: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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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침공, 희망하던 일정보다 뒤처져 있어"

[키예프=AP/뉴시스]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한 여성이 러시아의 로켓 공격으로 파손된 자신의 집 근처에 서서 흐느끼고 있다. 2022.02.25.

[키예프=AP/뉴시스]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한 여성이 러시아의 로켓 공격으로 파손된 자신의 집 근처에 서서 흐느끼고 있다. 2022.02.25.


[런던=뉴시스]이지예 특파원 = 벤 월리스 영국 국방장관은 25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첫날 주요 목표 달성에 실패했고 러시아군이 450명 넘게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월리스 장관은 이날 영국 스카이뉴스에 "오늘 아침 우리의 평가는 러시아가 주요 목표물 어떤 것도 장악하지 못했다는 것"이라며 "희망하던 일정보다 뒤처져 있다. 450명 넘는 인원을 잃었다"고 말했다.

그는 "엘리트 특수부대로 점령하려던 중요한 공항들 중 하나는 탈취에 실패했고 사실상 우크라이나가 이를 탈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러시아의 주장과 우크라이나인들이 해방돼 그의 대의명분에 몰려들 거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비전은 완전히 틀렸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월리스 장관은 "러시아군은 첫날 주요 목표를 이루는 데 실패했다"고 강조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공 첫날인 24일 우크라이나 군인과 민간인 등 최소 137명이 숨지고 316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CNN은 우크라이나 국방부를 인용해 러시아군에서 사상자 800여 명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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