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美, 러 스위프트 제재에 원달러 환율 상승 출발

등록 2022.02.28 09:28:14수정 2022.02.28 09:34:4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1202.4원)보다 0.8원 내린 1201.6원에 마감한 2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648.80)보다 27.96포인트(1.06%) 오른 2676.76,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48.21)보다 24.77포인트(2.92%) 상승한 872.98에 마감했다. 2022.02.25.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1202.4원)보다 0.8원 내린 1201.6원에 마감한 2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648.80)보다 27.96포인트(1.06%) 오른 2676.76,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48.21)보다 24.77포인트(2.92%) 상승한 872.98에 마감했다. 2022.02.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미국 등 서방국가들의 러시아에 대한 핵폭탄급 금융제재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8분 현재 전 거래일(1201.6원)보다 4.5원 오른 1206.1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2.4원 오른 1204.0원에 문을 열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장중 한 때 1207.2원까지 올라갔다.
 
이날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 물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회담 가능성에 1198.56원에 거래를 마쳤으나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상승 출발했다.

간 밤 미국, 영국, 독일 등 '주요 7개국(G7)' 이 러시아의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접근을 차단하는 추가 제재를 발표했다. 스위프트는 달러화로 국제 금융 거래시 필요한 결제 시스템을 운영하는 비영리조직이다. 벨기에에 본부가 있고 200여 개국 1만1500여개 금융기관이 가입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벨라루스에서 만나 회담하기로 했다. CNN에 따르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의 회담은 28일(현지시간)에 이뤄질 것이라고 에브게니 예닌 우크라이나 내무부 차관이 밝혔다.
 
러시아에 대한 금융 제재 전인 지난 주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나스닥 지수 등 3대 주요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34.92포인트(2.51%) 오른 3만4058.75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의 상승폭은 지난 2020년 11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5.95포인트(2.24%) 뛴 4384.65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장보다 221.04포인트(1.64%) 상승한 1만3694.62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과 같은 1.97%대에서 마감했다. 현지 시간으로 27일 오후 7시 19분 현재 4.18% 하락한 1.90%대에서 등락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