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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2025년 관광·공공용 하늘길 연다…UAM 상용화 청사진 제시

등록 2022.04.13 10: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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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소시엄에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합류…경쟁력 강화

비도심 등 저밀도 지역 시작으로 UAM 서비스 단계적 상용화 추진

SK텔레콤이 UAM 상용화를 공동 추진하는 컨소시엄과 정부 실증사업의 성공적인 수행과 2025년 관광·공공 서비스 노선 출범을 공식화했다. 사진 왼쪽부터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 유영상 SKT 대표, 유정복 한국교통연구원 부원장, 안영인 한국기상산업기술원장. (사진=SK텔레콤) *재판매 및 DB 금지

SK텔레콤이 UAM 상용화를 공동 추진하는 컨소시엄과 정부 실증사업의 성공적인 수행과 2025년 관광·공공 서비스 노선 출범을 공식화했다.  사진 왼쪽부터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 유영상 SKT 대표, 유정복 한국교통연구원 부원장, 안영인 한국기상산업기술원장. (사진=SK텔레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SK텔레콤이 2025년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공동 추진하는 컨소시엄과 관광·공공 서비스 노선 사업화 준비에 나선다.

SK텔레콤은 13일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한국교통연구원, 한국기상산업기술원과 국토교통부 주관 K-UAM 그랜드챌린지 공동 참여 및 2025년 상용 노선 사업화를 공식화했다.

컨소시엄은 비도심지역 관광노선 등 저밀도 사업을 거쳐 도심지역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체적 협업을 가속화한다. 저밀도 사업은 고층빌딩 등 장애물 및 공역제한 이슈가 적은 인구 비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도심 상용화 이전에 사회적 수용성을 단계적으로 확보하는 교두보 역할도 맡는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월 한화시스템, 한국공항공사, 한국교통연구원과 컨소시엄을 결성하고 UAM 사업화를 위해 협업해 왔다.

최근 컨소시엄에 합류한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은 K-UAM 드림팀이 기상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대응해 서비스 안전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내년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에 참여한다. 비도심 환경의 전용 시험장에서 UAM 기체 안전성과 통합 운용성실증을 통해 각 사가 보유한 기술과 솔루션을 검증하고 상호 연동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2025년 관광·공공용 UAM 사업 개시를 목표로 역량을 집중해 도심 지역 상용화 이전에 UAM 관련 다양한 사업 역량을 축적한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은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 및 운영, UAM용 통신 시스템 구축,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과의 협업을 통한 UAM 실증 강화 역할을 맡았다.

한국공항공사는 UAM 이착륙장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기술 ▲한화시스템은 기체개발, 기체 정비, 항행·관제·ICT 솔루션 ▲한국교통연구원은 UAM 서비스 수요예측 및 대중수용성 확보방안 연구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은 UAM용 실시간 기상정보 및 예측서비스 제공을 담당한다.

UAM 교통관리 시스템은 SK텔레콤과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이 함께 협력해서 개발한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우리나라 환경에 최적화된 UAM 교통체계 및 고객 서비스를 정립하기 위해 단계별로 필요한 노력을 기울이고, 국내 최고 역량의 파트너들과 협업해 사업화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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