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신현준 "궁금하고 새로운 '변호의 신'…70세까지 하고파"

등록 2022.05.09 16:08:3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걱정말아요 그대, 변호의 신' 제작발표회 배우 신현준. (사진=IHQ 제공) 2022.05.09.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걱정말아요 그대, 변호의 신' 제작발표회 배우 신현준. (사진=IHQ 제공) 2022.05.09.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해 기자 = "'처음 접했을 때 궁금하고 새로웠다. 도전하면 희열이 있을 것 같았다."

배우 신현준이 '변호의 신' 출연을 결정한 계기를 밝혔다.

신현준은 9일 IHQ 예능물 '걱정 말아요 그대, 변호의 신' 제작발표회에서 "필모그래피만 봐도 알 수 있는데 새로운 것에 많이 도전했다. 시행착오도 많지만 희열을 느낀다"며 "'변호의신' 기획안을 받았을 때도 비슷한 느낌이었다. 출연진 조합을 들었을 때 의외였지만 정말 좋았다. 한 번도 만난 적 없었는데 호흡이 찰떡이었다. 막내가 1세인데 70세까지 계속하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변호의 신'은 실제 변호사들의 생활을 실감 나게 보여주는 최초의 변호사 사무소 리얼리티쇼다. 배우 신현준, 황보라, 그룹 '보이프렌드' 동현이 MC를 맡는다. 각각 '법무법인 변호의 신'의 대표, 실장, 로스쿨생 인턴이다. 진행과 연기를 함께 소화한다. 매회 현실적인 상담과 생생한 재연으로 몰입감을 더한다. 3MC와 각 전문 분야 변호사들은 실제 사건을 통해 법률 지식을 전한다.

앞서 신현준은 KBS 2TV 연예 정보 프로그램 '연예가 중계' 최장수 MC로 활약했다. 남다른 진행 실력을 갖춘 그는 "촬영해보니 정말 좋은 지식을 많이 전한다. 그냥 지식만 전달하면 재미없을 텐데 재연을 통한 몰입이 대단하다"며 "모든 재연 배우들의 연기가 정준호보다 뛰어나다. 저도 30년 연기했는데 장난 아니다. 변호사 비용이 만만치 않은데 일상에서 여러분이 겪은 어려운 일들에 관해 많이 도움받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황보라는 MBC TV '구해줘 홈즈' KBS Joy '썰바이벌' 등 예능물에서 활약했다. 그는 "100부작 드라마 함께 찍은 느낌이다. 신현준 선배님이 한다길래 무조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법은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변호사들이 나온다길래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썰바이벌'은 사연을 듣고, 라디오처럼 공감하고 풀어내는 프로그램이었다면 '변호의 신'은 우리가 실제로 연기한다. 셋의 케미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정말 재밌고 소통하는 느낌으로 촬영 중"이라며 웃었다.
[서울=뉴시스]'걱정말아요 그대, 변호의 신' 제작발표회 배우 신현준·황보라·보이프렌드 동현. (사진=IHQ 제공) 2022.05.09.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걱정말아요 그대, 변호의 신' 제작발표회 배우 신현준·황보라·보이프렌드 동현. (사진=IHQ 제공) 2022.05.09.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막내 동현은 웹예능 '뷰티스테이션 더쇼' 진행 경험이 있지만 까마득한 선배들과는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 그는 "법에 대해 솔직히 무지하고 피부로 와닿는 경험이 없었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며 기뻐했다. "처음에는 한참 선배님들이라 걱정했는데 이제는 촬영장에 놀러 가는 느낌이다. 두 분이 농담도 많이 하고 편하게 해줘서 연기하는 기분도 많이 들지 않고 재밌다"고 덧붙였다.

변호사라는 실제 직업이 중심 소재인 만큼, 신현준은 소신을 가지고 녹화에 임한다. 그는 "특정 직업인을 표현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잘못하면 누가 될 수 있다. 많이 고민하는데 '편하게 다가가고 싶다'는 생각을 꼭 지킨다"며 "후배, 친구 선배들 중에 변호사가 있는데 의외로 딱딱하지 않다. 사건 의뢰를 받는 과정에서 의뢰인의 멘탈을 관리해준다. 그때 변호사가 가장 위대해 보인다. 힘든 순간에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정말 감사한 직업 아닌가"라는 생각을 밝혔다.

세 사람은 각자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를 공개했다. 황보라는 "공개 연애를 선언한 김준호·김지민 커플이 나왔으면 좋겠다. 사귀게 된 과정, 싸우는 이유 등을 이야기하면 재밌을 것"이라고 했다. 동현은 "주변 친구들이 다 결혼 적령기가 됐다. 여기 와서 결혼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해 봤으면 한다"고 털어놨다. 신현준은 절친 배우 정준호를 꼽았다. "발이 넓고 굉장히 착하다. 알게 모르게 당한 것도 많고, 법률적으로 도움을 주고 싶다. 차갑게 대해주겠다"고 농담했다.

첫 방송을 앞두고 시청률 공약도 세웠다. 신현준은 "시청률 1%를 돌파하면 정준호와 상의 탈의하고 패션쇼를 하겠다"고 했다. 황보라는 "IHQ 최고의 시청률을 찍었으면 한다. 시청률 1%를 넘으면 결혼 발표를 여기서 하겠다"고 약속했다. 동현은 "저도 시청률이 1%보다 높게 나오면 비닐 바지를 입겠다. 비슷한 상황에 놓인 분들은 도움을 받고, 관련 없는 분들은 '잘살고 있구나' 힘을 받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