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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15일 개최…157편 상영

등록 2022.06.08 15: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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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개국 157편 씨네Q 신도림·온피프엔 등에서 상영

[서울=뉴시스]서울 구로구는 8일 ‘제10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를 오는 15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2.06.08. (사진 = 구로구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 구로구는 8일 ‘제10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를 오는 15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2.06.08. (사진 = 구로구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서울 구로구는 오는 15일 ‘제10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는 ‘어린이를 듣다’라는 슬로건 아래 15일부터 22일까지 총 8일간 열린다.

이번 영화제 공모에는 108개국 2253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출품작 중 예심을 통과한 47개국의 157편(장편 43편, 단편 114편)이 씨네Q 신도림, 도담도담 극장, 온피프엔 온라인 상영관에서 상영된다.

개막작은 열두살 소녀 울야의 도전을 그린 ‘울야는 못말려’로 씨네Q 신도림 영화관에서 상영된다. 어린이의 생각을 귄위로 억압하는 어른들의 모습을 코믹하게 꼬집으며 어린이와 어른이 어떻게 서로를 존중할 수 있을지 비전을 제시하는 영화다.

씨네Q 신도림에서는 관객을 대상으로 한 각종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17일과 18일에는 영화 '코다'와 '넥스트 제너레이션3’을 각각 관람한 뒤 아동 관련 이슈를 전문가와 심층적으로 대화하는 '씩씩한 토크'가 진행된다.

'안녕하세요' 영화에 출연한 김환희 배우, 이화정 영화 전문 기자와 대화하는 '액터스 토크'도 18일 진행된다.
 
'키즈 도슨트'는 17일 '건전지 아빠'·'나쁜 친구', 18일 '비스트 오브 아시아'를 보기 전 어린이의 시각으로 영화를 설명해 이야기를 들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날을 기념해 세이브더칠드런과 아동의 권리를 외치는 행사도 진행된다. 18일 씨네Q 신도림에서 '태일이'를 관람하고 아동 노동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뒤 도담도담 극장에서 아동권리선언 행진을 펼친다.

신도림역에 위치한 문화철도 959 야외 테라스에서 17일, 18일 오후 7시30분에 공연도 준비된다. 17일에는 인디밴드 햇바라기의 공연이, 18일에는 마술쇼와 벌룬쇼가 펼쳐진다.
 
19일 신도림 오페라하우스 야외극장에서 어린이들이 부모님과의 세대 차이로 인한 갈등에 대해 라운드테이블 형식으로 말하는 동상이몽 '어른들은 몰라요' 프로그램이, 20일 도담도담 극장에서 전문가들이 어린이를 위한 건강한 미디어 환경 조성에 대해 토론하는 '문제적 포럼'이 열린다.
 
영화제는 22일 신도림테크노마트에서 열리는 폐막식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전문 모델의 한복 패션쇼를 시작으로 주요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레드카펫, 본선 주요 작품 명장면, 구립소년소녀합창단과 초청 가수의 축하공연, 시상식 등이 이어진다.

영화 티켓은 씨네Q 신도림 홈페이지나 앱, 온피프엔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예매하거나 씨네Q 신도림 티켓박스에서 현장 구매할 수 있다. 씨네Q 극장은 평일 7000원, 주말 8000원이며 온피프엔은 영화별로 다르다.

구로구 관계자는 "수많은 작품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어린이 영화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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