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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 9선' 이재갑 안동시의원, 국내기록인증상 수상

등록 2022.07.13 10:47:39수정 2022.07.13 11: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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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의회 첫 출범 1991년부터 올해 선거까지 9회 연속 당선

이재갑 안동시의회 의원이 '국내기록인증상'을 수상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안동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재갑 안동시의회 의원이 '국내기록인증상'을 수상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안동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대한민국 첫 지방의회 9선을 기록한 경북 안동시의회 이재갑 의원이 대한민국최고기록인증원으로부터 '국내기록인증상'을 수상했다.

13일 안동시의회에 따르면 서울월드케이팝센터에서 지난 8일 개최된 '제10회 대한민국 도전페스티벌'에서 지방의회 9선 기록을 인정받아 국내기록 부문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행사를 주관한 도전한국인운동협회는 지난 10년간 도전과 개척정신으로 한 분야 최고 자리에 오른 인물들에게 대한민국 최고기록인증을 수여하고 있다.

대표적 수상자로는 전국노래자랑 MC 송해를 비롯해 한국인 최초 UN사무총장을 역임한 반기문, 한국 최초 메이저리그 100승 달성 야구선수 박찬호, 한국 최초 세계은행총재 김용 등이 있다.

이 의원은 우리나라 기초의회가 첫 출범한 1991년부터 올해 6.1지방선거까지 '9회 연속 당선'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그는 1991년 안동군 녹전면 선거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초대 안동군의회에 입성했다.

이 후 시·군 통합으로 명칭이 변경된 안동시의회에서도 무소속으로 4회 연속 당선됐다.

5·6회 지방선거 때는 한나라당 소속으로, 지난 7~8회 때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의원 배지를 달았다.

현재 이 같은 기초의원 최다선 기록은 이 의원과 전남 영광군의회 강필구(66) 의원 등 단 2명만이 갖고 있다.

이 의원은 "시의원은 부지런히 발품을 팔지 않으면 지역주민들에게 쉽게 잊혀질 수 있는 자리"라며 "받은 상만큼 주민들의 삶도 기록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더욱 헌신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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