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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스미스 전 부인 잠피노, 크리스 록 폭행 사건 입 열어

등록 2022.08.22 11:54:48수정 2022.08.22 12: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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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에게 성숙한 모습 보일 새로운 기회 필요해

전 남편 윌 스미스, 헌신적이고 사랑 베풀 줄 아는 사람

용서 없이 치유 불가능하다 덧붙이기도

[서울=뉴시스] 윌 스미스와 그의 전 부인 셰리 잠피노가 지난 3월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 이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출처: 인스타그램 갈무리) 2022.08.2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윌 스미스와 그의 전 부인 셰리 잠피노가 지난 3월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 이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출처: 인스타그램 갈무리) 2022.08.2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희준 인턴 기자 = 윌 스미스의 전 부인인 셰리 잠피노가 크리스 록 폭행 사건에 대한 팬들의 용서를 구했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메일이 지난 19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윌 스미스의 전 부인인 셰리 잠피노는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윌 스미스를 지지하는 성명을 냈다. 크리스 록 폭행 사건으로부터 약 5개월 만이다.

"사람들이 윌에게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라고 밝힌 잠피노는 "용서 없이는 치유 역시 불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윌은 주변 사람들에게 헌신적이고 친절하며, 사랑을 베풀 줄 아는 사람이다. 그는 지난 수년간 우리에게 많은 웃음을 주었다. 나는 윌이 팬들에게 보다 성숙한 모습을 보일 기회를 받았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윌 스미스와 셰리 잠피노는 1992년부터 1995년까지 부부로 지냈으며, 둘 사이에는 아들이 하나 있다.

잠피노는 윌 스미스의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와도 절친한 관계이다. 잠피노는 제이다와 항상 좋은 관계를 유지했으며, 그녀가 자신이 사업을 시작하려 할 때 적극 지지해 주기도 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잠피노는 '아워 저니'(2001), '게임스 피플 플레이'(2019) 등에 출연한 배우이자 '후프 애쉬'라는 보디로션 브랜드의 대표직을 맡고 있다.

지난 3월에 열린 제94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윌 스미스는 무대 위로 올라가 쇼를 진행 중이던 코미디언 크리스 록의 뺨을 때렸다. 그가 자신의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의 탈모를 조롱하는 농담을 했다는 이유에서였다. 윌 스미스는 이후 공개적으로 사과하며 스스로 아카데미 회원직을 사임했으며, 아카데미 측은 스미스에게 10년 동안 관련 행사의 참여를 금지하는 징계를 내렸다. 이후 윌 스미스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서 다시 한번 록에게 용서를 구했다. 록은 아직 윌의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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