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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이준석 측' 기사, 나와 상의 안 된 것…집필에 집중"

등록 2022.09.02 17:50:11수정 2022.09.02 18: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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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상황에서 억지로 내보내는 것"

"외부에 필요한 시점에 직접 입장 내"

경찰, '성상납 의혹' 李 소환 일정 조율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지난달 17일 오후 서울남부지법에서 당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 사건의 심문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지난달 17일 오후 서울남부지법에서 당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 사건의 심문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지금 상황에서 억지로 내보내는 '이준석 측' 기사는 저와 어떤 것도 상의하지 않고 나가는 기사들"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칠곡에 온 이후로 집필에 집중하고 외부에 필요한 시점에 SNS로 직접 입장을 내는 것 외에는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전날 이 전 대표 측에 출석을 요구하고 소환 날짜를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표는 한나라당(국민의힘의 전신)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이던 지난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 알선을 명목으로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에게 성 접대 및 명절 선물 등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와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던 이 전 대표는 '이 전 대표 측'을 인용한 언론 보도가 이어지자 "나와 상의되지 않은 것"이라고 선을 긋는 모양새다.

한편 경찰은 이 전 대표에게 성 접대를 했다고 주장하는 김 대표에 대한 6차 참고인 조사를 마쳤다. 김 대표 측은 지난 2015년 9월 추석까지 이 전 대표에게 선물을 제공했다며 알선수재 혐의를 포괄일죄로 적용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경우 공소시효가 이달 말까지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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