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추석연휴 살인·강도X…가정·데이트 폭력 사건도↓
추석 연휴 기간에 총 5361건 접수돼…지난해 대비 10.1% 증가
범죄신고는 지난해 대비 5.2%↓
대전경찰청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추석 연휴 동안 대전 지역에서 살인과 강도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가정폭력 및 데이트폭력 사건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명절인 추석 연휴 기간에 접수된 신고 건수는 총 5361건으로 지난해 4871건에 비해 약 10.1% 증가했다. 범죄신고는 지난해 대비 5.2% 감소해 549건이 접수됐다.
지난해 대비 가정폭력과 데이트폭력 사건이 각각 27.6%와 7.7% 감소했다.
특히 살인과 강도 사건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달 29일부터 2주 동안 지역 경찰과 교통 및 형사 등 대전 경찰의 모든 기능이 안전한 추석 명절을 위해 ‘추석 명절 종합치안 활동’을 벌여왔다.
이 기간에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른 재난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재난 대비 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또 금융 기관과 편의점 등 현금다액취급업소와 주택과 침입 절도 등 범죄위험도가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했다.
원활한 교통소통과 안전 확보를 위해 경찰은 고속도로 진출입로와 연계한 소통관리와 교통경찰관을 배치한 결과 교통 사망 사고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고 교통사고 역시 지난해 39건에서 올해 31건으로 20.5%가량 감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추석 명절 이후에도 안전한 대전 치안을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경찰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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