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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스피스 "김주형, 호기심도 많고 발전하기 위해 질문"

등록 2022.10.19 1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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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스 "한국의 어린 선수들의 미래는 밝다"

"김시우, 골프 선수 중 가장 재능 있는 선수"

[서울=뉴시스]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대답하고 있는 조던 스피스. 2022.10.19. (사진=더CJ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대답하고 있는 조던 스피스. 2022.10.19. (사진=더CJ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13승을 거둔 조던 스피스(29·미국)가 PGA 투어에서 주목 받고 있는 김주형(20)을 높이 평가했다.

조던 스피스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지랜드의 콩가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리는 더 CJ컵(총상금 1050만 달러)을 앞두고 19일(한국시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주형은 달라스로 이사를 했고 나와 같은 인스트럭터와 선수 여러 명을 봐 주는 트레이너와 훈련을 한다. 그래서 본 적이 있다"며 "특히 지난 6주간 자주 본 편이다. 그 전에는 잘 몰랐다"고 말했다.

스피스는 이어 "(김주형은) 정말 좋은 선수다. 호기심도 많고 발전하기 위해 질문을 많이 한다. 그 나이였을 때 나 자신에게서 아쉬웠던 부분이다. 선수들에게 궁금한 점을 그냥 물어본다"며 "어제는 나에게 제일 힘들게 우승한 메이저 대회가 무엇인지 물어봤다"고 김주형과의 대화 내용을 소개했다.

스피스는 또 "그는 지금 좋은 위치에서 배우기 위해 노력한다. 한국의 어린 선수들의 미래는 밝다"며 "지난 10년간 LPGA 투어에서 일어났던 일이 PGA의 어리고 재능 있는 한국 선수들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스피스는 PGA에서 뛰고 있는 김시우(27)에 대해서도 "더 많은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며 어린 나이에도 우승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특히 김시우 선수는 골프 선수 중 가장 재능 있는 선수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그의 경기를 보는 것은 언제나 재미있고 즐겁다. 그러니 미래는 매우 밝다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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