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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RM, 퍼렐 윌리엄스와 협업

등록 2022.11.02 13: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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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음악잡지 롤링스톤 통한 대담도

[서울=뉴시스] '롤링 스톤' 커버 장식한 RM과 퍼렐 윌리엄스. 2022.11.02. (사진= RM 인스타그램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롤링 스톤' 커버 장식한 RM과 퍼렐 윌리엄스. 2022.11.02. (사진= RM 인스타그램 캡처)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글로벌 수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RM(28·김남준)과 미국 팝스타 겸 거물 프로듀서 퍼렐 윌리엄스(49·Parrell Williams)과 협업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의 권위 있는 음악 잡지 롤링스톤에 따르면, RM은 윌리엄스의 새 프로젝트 '프렌즈(Phriends)'에 참여했다. 두 사람은 원격 작업을 통해 이 프로젝트의 하나로 발매될 신곡 녹음을 최근 마쳤다.

롤링스톤의 새로운 호 커버를 장식한 두 사람은 음악뿐 아니라 다양한 사안과 관련 깊은 대화도 나눴다. 롤링스톤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영상 등에 따르면 RM은 특히 UN 연설, 백악관에서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과 만남 등을 언급하며 이런 사회적 행보를 자신들이 책임질 수 있는 인물인지에 대해서도 혼란스러웠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최근 미술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생긴 것을 언급하며 "가끔은 정말 두렵다. 예컨대 '내가 음악을 더 이상 좋아하지 않는다면'이라는 마음이 들까봐"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윌리엄스는 이와 관련 RM에게 "그것은 일시적인 것"이라며 안심시키기도 했다.

과거 믹스 테이프 등을 발매했던 RM은 오는 25일 발매 예정인 첫 공식 솔로 앨범 작업기에 대해서도 전했다. 윌리엄스와 대담 당시 90%가량 작업을 마무리했다는 그는 윌리엄스에게 자신의 프로젝트를 위한 프로듀싱을 제안했고 윌리엄스는 "무엇을 원하는지 말해달라"고 화답해 RM 솔로 앨범에서도 두 사람이 협업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윌리엄스는 RM이 어릴 때부터 좋아한 인물이다. 윌리엄스가 2006년 발매한 '테이크 잇 오프(Take It Off)'(Dim the Lights)를 거명하면서, 자신의 플레이리스트에 있는 곡으로 아마추어 시절 한국어로 번역해 녹음한 적도 있다고 귀띔했다.

프랑스 일렉트로닉 듀오 '다프트 펑크'의 '겟 러키(Get Lucky)'와 미국 R&B 가수 로빈 시크의 '블러드 라인스(Blurred Lines)'를 피처링한 윌리엄스는 음악과 패션, 디자인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자랑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슈퍼배드2' OST 수록곡인 '해피(Happy)'로 세계 음원차트를 강타하기도 했다. 세계적인 프로듀싱 팀 '넵튠스'의 멤버로 이 팀에서 파생된 힙합 프로젝트그룹 'N.E.R.D'로 활동하기도 했다. 2015년 내한공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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