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

[안동=뉴시스] 이철우 경북지사(오른쪽 두 번째)가 강기정 광주시장(왼쪽 두 번째)와 함께 18일 5·18 희생자 묘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3.05.18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8일 국립 5·18민주묘지(광주시 북구)에서 열린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고 희생자 묘역에 참배했다.

5·18민주화운동은 1980년 5월 18일을 전후해 광주와 전남 일원에서 신군부의 집권 음모를 규탄하고 민주주의의 실현을 요구하며 전개된 민중항쟁이다.

1997년에 그 의의와 정신이 재조명되고 국가가 기념하는 민주화 운동으로 지정됐다.

이번 기념행사는 '오월정신, 국민과 함께'라는 주제로 정부 주요인사, 각계대표, 5·18민주유공자 및 유족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영상 시청, 경과 보고, 헌정 공연, 기념사, 기념 공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철우 도지사는 기념식 후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함께 영호남의 화합차원에서 5·18 묘역에 안장된 광주와 경북 지역 출신자 묘역을 번갈아 방문해 참배했다.

이철우 지사는 "오늘은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민주주의 정신을 함께 되새기는 날"이라며 "진정한 국민통합과 화합을 이루고 후손들에게 희망의 시대를 열어주는 것이 아픈 역사를 극복하는 길이라 생각하고 경북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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