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 초대우승자 테너 김현수, 5년만에 신곡 발표

'팬텀싱어'의 초대 우승 멤버 테너 김현수가 5년만에 신곡을 발표한다. (자료=워너뮤직코리아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팬텀싱어'의 초대 우승 멤버로 클래식과 크로스오버,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테너 김현수가 5년만에 신곡을 발표한다.

24일 워너뮤직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더블 싱글은 밴드 '몽니'의 보컬 김신의가 작곡, 작사한 '꽃이돼'와 윤자은이 작곡한 '너에게 들려주는 노래'를 담았다.

'꽃이돼'는 김신의가 테너 김현수를 위해 작사·작곡한 노래다. 기타와 현악 앙상블이 어우러진 선율과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는 편곡이 만나 매력을 극대화했다.

윤자은은 조수미가 노래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곡 '함께'를 만든 작곡가다. '너에게 들려주는 노래'는 이 세상 단 하나 뿐인 사랑하는 사람에게 들려주고 싶은, 어른들을 위한 동화 같은 곡이다. 김현수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처럼 사랑스럽고 화사한 곡"이라며 "듣는 이들을 행복하게 하는 축복송이자 행복송이 됐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김현수는 서울대 성악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2016년 1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JTBC '팬텀싱어'에 출연해 뮤지컬 배우 고훈정, 베이스 손태진, 가수 이벼리와 함께 '포르테 디 콰트로'를 결성, 초대 우승팀이 됐다.

2021년 퓨전 사극 뮤지컬 '창업'의 '이성계'와 '정도전'역을 맡아 뮤지컬에 데뷔했으며, 지난해 창작 뮤지컬 '클림트'의 '클림트', '삼총사'의 '아라미스'역으로 출연했다.

김현수는 워너뮤직코리아의 전속 레코딩 아티스트로, 올 여름 정규 2집 발매를 앞두고 있다. 오는 6월에는 소프라노 조수미와 무대에 올라 새로 선보이는 더블 싱글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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