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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생포 아트스테이, 배은정·심고우리 '영화-역사 인문프로그램' 운영

등록 2023.05.30 16: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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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시설 인문프로그램 지원사업에 2건 선정

[울산=뉴시스]울산 남구 장생포 아트스테이 전경. (사진=울산 남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울산 남구 장생포 아트스테이 전경. (사진=울산 남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 남구 장생포 아트스테이는 '2023년 생활문화시설 인문프로그램 지원사업'에 2건이 선정돼 국비 15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생활문화시설 인문프로그램 지원사업은 지역 생활문화시설과 인문 활동가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생활 밀착형 인문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장생포 아트스테이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배은정·심고우리 활동가와 각각 영화·역사를 주제로 한 인문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배은정 활동가는 '영화가 나에게 대화를 걸 때 시나리오로 대답하기'라는 주제로 다큐, 코미디, 로맨스, 미스터리, 드라마 등 5개 장르의 독립영화를 감상하고 시나리오 북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배은정 활동가는 "독립영화가 가진 내밀하고 세밀한 시선을 통해 나 자신과 타인, 사회를 향한 고민을 함께 탐구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며 "참여자에게 5가지 장르로 시나리오 북을 출간하는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심고우리 활동가는 '역사 속의 나'라는 주제로 울산의 역사와 개인의 경험을 융합하는 아카이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심고우리 활동가는 "개인을 통해 울산의 역사를 들여다보고 개인이 울산을 살아가며 겪은 사건과 경험, 일화, 가족사 등을 토대로 울산시의 변천 과정을 미시적인 관점으로 살펴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두 프로그램은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6월 초 울산 남구 문화예술창작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장생포 아트스테이 관계자는 "주민들이 생활 가까이에서 인문학의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 밀착형 인문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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