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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게임 체인저' 에이태킴스 우크라이나에 제공 임박

등록 2023.07.03 03:30:30수정 2023.07.03 08: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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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미 에이태킴스 지대지 미사일 발사 장면. 2022.06.06.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미 에이태킴스 지대지 미사일 발사 장면. 2022.06.06.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은 '게임 체인저' 역할을 기대할 수 있는 지대지 미사일 에이태킴스(ATACMS)를 우크라이나에 조만간 제공한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와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과 유럽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우크라이나가 오랫동안 요구한 에이태킴스의 공급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제공이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는 그동안 전선에서 깊숙이 떨어진 러시아 목표를 타격할 수 있는 사정 300km 탄도 미사일 에이태킴스를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면서 확전을 우려해 난색을 보였다.

그런데 영국이 에이태킴스와 사정이 비슷한 스톰 섀도 순항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해 상당한 전과를 보임에 따라 미국도 에이태킴스를 제공하겠다는 신호를 보내게 됐다.

스톰 섀도 순항 미사일은 목표물을 거의 정확하게 공격하고 있으며 동맹국들도 영국처럼 사정이 더 긴 탄도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주도록 자극을 받고 있다.

지난달 러시아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은 우크라이나가 스톰 섀도를 사용해 점령지 헤르손과 크름반도를 연결하는 촌하르 대교를 폭파한데 거세게 비난하면서 보복하겠다고 위협했다.

관계 소식통은 에이태킴스는 언제라도 우크라이나군이 사용할 수 있게 준비됐다고 설명했다.

에이태킴스는 방어에 취약한 항공기를 이용해 투하하는 스톰 섀도와는 달리 미국이 이미 우크라이나에 인도한 고기동 포병 로켓 시스템 하이마스(HIMARS) 등 발사기를 통해 투발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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